성능개선사업 설명회 및 의견수렴의 장 마련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장성익)이 석탄화력발전소의 성능개선에 2025년까지 총 2조 3050억원을 투자한다.

중부발전은 9일 보령발전본부 에너지월드에서 보령지역 국회의원실, 충청남도청, 보령시청, 발전소 주변 이장·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 성능개선사업 설명회 및 의견수렴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대폭 감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석탄화력 성능개선사업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시행됐으며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에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석탄화력 성능개선사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성능개선사업 시행에 따라 2025년까지 총 2조 305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며 보령 및 서천 지역을 중심으로 공사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사업에 따른 고용유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장성익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설명회 및 의견수렴 회의를 통해 발전소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성능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 미세먼지 및 비산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회사의 주요 환경정책 등에 대해 지역주민, 이해관계자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약 1조 8050억원을 투자, 운영 중인 석탄화력의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2025년까지 약 88% 감축하고 건설 중인 발전소는 최적방지시설로 환경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기오염물질을 2025년까지 2015년 대비 75%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202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100만톤 규모의 옥내 저탄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옥외 저탄장의 옥내화가 완료되면 석탄 하역에서부터 이송까지 비산먼지를 완벽히 차단,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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