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관리 전문기업 그리드위즈와 양해각서 체결

▲ SK디앤디 및 그리드위즈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분야에서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에 이어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대표적인 선진형 부동산 디벨로퍼인 SK디앤디는 이번 ESS 사업 진출에 따라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영역 모두에서 국내 Top Tier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SS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공급함으로써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증진하는 시스템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너지 신산업 핵심 분야 중 하나이다.

SK디앤디는 ESS를 활용해 전기사용량이 많은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이 낮은 야간 시간대에 충전하고 요금이 높은 주간 시간대에 방전해 고객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디벨로퍼형 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ESS 디벨로퍼로서 재원조달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ESS 사업 전 과정의 Total Solution을 제공하며 고객은 일체의 시설투자 부담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SK디앤디는 이미 올해 7월부터 산업용 고객 3개사 현장에 ESS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0MWh 규모의 ESS를 상업운전 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올해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과 ESS사업 핵심기술인 PMS 분야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규모를 600M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11월 초 전력 수요관리와 PMS(Power Management System) 분야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벤처기업 그리드위즈와 ESS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2013년에 설립된 그리드위즈는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 수요반응 관리시스템을 개발했고 현재 400여 사업장의 전력 사용을 모니터링하며 최고수준의 수요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리드위즈는 고객사의 실시간 전력사용 패턴 분석, 모니터링 및 부하 대응 등이 가능한 PMS 및 국제표준 에너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김해중 SK디앤디 ESS사업담당 임원은 “산업용 고객 대상의 ESS 사업뿐만 아니라 당사의 신재생에너지사업부문에서 수행하고 있는 태양광 및 풍력발전 연계용 ESS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며, 그리드위즈와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 분석 Solution 제공 역량을 확대해 향후 DER, P2P, VPP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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