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넬과 합병…국내 DR시장 확장 기반 마련

▲ 6일 에너낙 코리아를 방문한 에너낙 및 에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국내 수요자원 거래시장(DR시장, Demand Response)의 1위 사업자인 에너낙 코리아(EnerNOC Korea, 대표 김형민)가 세계적인 에너지회사 에넬(Enel)과의 합병으로 국내DR 시장 및 에너지 솔루션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국내 750여개의 최다 고객 사이트를 관리하고 있는 에너낙 코리아는 올해 6월 미국 본사인 에너낙이 에넬에 합병되면서 더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객사의 수익 보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합병을 통해 에너낙은 DR 사업 외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으며 에넬은 DR사업력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주력분야인 스마트 그리드 기반의 글로벌 사업부(E-solutions)를 완성하게 됐다.

6일 에너낙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크 스토치(Mike Storch)와 에넬 그룹의 엘리아노 루소(Eliano Russo) E-solutions 사업단장 등 글로벌 경영진 일행이 우리나라를 첫 방문했다.

에너낙 코리아 본사에서 가진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 관리정책 방향 등 국내 DR 시장의 현안을 점검하고 해외 에너지 정책 사례, 스마트 그리드 사업 등 선진 노하우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형민 에너낙 코리아 대표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에넬과 DR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에너낙의 만남은 에너낙 코리아가 국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정부 주도하에 있는 국내 DR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국내 전력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고객사의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