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의사회서 의결, 2018년부터 전자투표제 시행

[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이 주주들이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준)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2018년에 개최하는 제 11차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시행한다.

전자투표제는 회사가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명부, 주주총회 의안 등을 등록하면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전자적인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제도는 소수 주주도 주총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부는 물론 시장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가총액 30위권 기업 중에는 시장형 공기업인 한국전력만이 유일하게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자투표제의 도입을 통해 모든 주주는 실질적인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보다 높은 편의성을 보장 받게 될 것”이라며 “주주의 권익 강화를 통한 실질적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전자투표제의 선제적인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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