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대표 스마트공장 신성이엔지 현장방문
중기부와 협업 통해 스마트공장 공급산업 육성 다짐

[에너지신문] 산업부가 스마트공장의 수준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2일 오후 경기 용인에 위치한 신성이엔지 용인공장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백운규 장관, 정대진 산업정책관, 이완근 신성이엔지 대표, 이정우 영신금속공업 대표, 홍순겸 동양피스톤 대표, 김병현 수산중공업 대표, 권봉현 LS산전 CTO,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대표, 왕지남 UDM Tech 대표, 성시헌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박진우 스마트공장추진단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백운규 장관이 직접 4차 산업혁명 최전선에 있는 제조현장을 방문해 업계 현황을 청취하고 스마트공장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운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제조업이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소비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으며, “스마트공장이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공장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본격대응을 위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적극지원 △스마트공장 공급산업 발전기반 마련 △스마트공장 핵심인재 양성 등 3가지 스마트공장 정책방향도 제시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스마트공장 수준 고도화를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스마트공장 공급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의 정책 지원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백 장관은 중기부와의 협업을 통해 보급사업과 연계해 공급산업 육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이어 지난 9월 새롭게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된 신성이엔지와 영신금속공업에 대해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향후 활용 등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개최된다.

대표 스마트공장은 스마트공장 확산ㆍ고도화를 목적으로 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소ㆍ중견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Best Pratice'를 제시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산업부는 2016년 3월 반월ㆍ시화 산업단지에 있는 뿌리업종의 ’동양피스톤‘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8월에는 전기ㆍ전자업종의 ’신성이엔지‘, 자동차업종의 ’영신금속공업‘을 선정했다.

또 기업이 보다 높은 수준의 스마트공장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컨설팅, R&D 등을 집중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중소ㆍ중견기업들이 대표공장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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