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국민적 우려 큰 상황, 예산삭감은 문제"

[에너지신문]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원자력안전 관련 연구개발 예산이 4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원자력 R&D 관련 투자액 중 '원자력안전 및 선진화' 예산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원자력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5개 세부사업으로 분류,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원전 안전 및 선진화' 예산은 2012년 846억원에서 2016년에는 501억원으로 무려 340억원(40.7%)이 축소됐다. 또 '원전기술혁신' 예산은 2013년 148억원에서 2016년 57억원으로 91억원(61.5%)이 줄었다.

이밖에 '방사성폐기물관리 기술개발' 사업의 경우 2012년 123억원에서 2016년 113억원으로 10억원이 감소했다.

박정 의원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원전 안전 관련 지원금이 줄어든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다른 부분과 달리 이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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