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코트라와 함께 수출촉진회 마련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국내 협력사들의 북아프리카지역 판로확대 지원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알제리와 모로코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및 KOTRA(사장 김재홍)와 함께 협력중소기업 10개사와 북아프리카 지역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

한전은 이번 수출촉진회 기간 동안 전력 신기술 세미나를 열고 현지 바이어를 초청, 한전의 마이크로그리드, SCADA, DAS 등 전력 신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한편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유망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알제리 수출촉진회에서 1: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전력 신기술 세미나에는 알제리 국영 전력회사 Sonelgaz 부사장, 주 알제리 대한민국 대사, 알제리 파견 국토부 소속 국토관리관 등이 참석했으며 모로코에서는 에너지부 담당 과장, 수도전력청(ONEE) 부청장, 태양열 에너지청(Masen) 전무 이사 등이 참석, 한전의 우수한 전력설비 운용기술 및 해외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수출촉진회 참여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촉진회 기간 동안 총 91건의 상담을 통해 1만 4483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인텍전기전자(주)는 알제리 5개 전력회사와 차단기(LBS) 등 3600대에 대한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진행하는 등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는 평가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서는 태양광, ESS 등 신재생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공동 주관기관인 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모로코의 전기·전자·신재생에너지협회(FENELEC)와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지원, 해외시장 수출 판로를 동반 개척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마련해 전력산업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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