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플랫폼 중심 전력산업 생태계 변화 대응
BIXPO 2017…미래학자 돈 탭스콧 특별강연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오는 11월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BIXPO 2017' 개막식에서 에너지마켓플레이스 구축 계획을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마켓플레이스 구축 계획은 에너지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력산업 생태계 변화 대응 △전력 및 비전력 융합 △전력사업 각 부문 간 융합 및 비즈니스 공유 생태계 조성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전은 광주ㆍ전남지역에 조성 중인 물리적 공간의 에너지밸리와 대ㆍ중소기업, 스타트업, 분산전원 사업자, 엑셀러레이터 및 고객이 융합되고 연결되는 디지털 비즈니스 공간을 구축해 전력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향후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 참가할 주요기업인 에너지 관련 회사 경영진들과 양질의 서비스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한전은 BIXPO 2017에서 미래학자 돈 탭스콧(Don Tapscott)의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돈 탭스콧(Don Tapscott)은 탭스콧 그룹의 CEO이며 트렌트 대학의 총장이다. 세계경제포럼 멤버이자 가장 주목받는 미래학자로 ‘위키노믹스’, ‘블록체인 혁명’, ‘디지털 네이티브’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 저술로 디지털 기술이 사회에 가져오는 변화와 미래에 대한 냉철한 시각을 제시해왔다. 

돈 탭스콧(Don Tapscott)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블록체인과 에너지산업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어떻게 활용될 지를 예측하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EV 충전, IoT를 활용한 기술, P2P 에너지 교역, 분배식 저장 관리, 청구 간소화(streamline billing)와 내부적 프로세스, 도매의 에너지 거래 등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대해 소개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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