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연구로 최적의 유실억제 기술 접목 계획

▲ 27일 광해관리공단 원주 본사에서 토양개량ㆍ복원지 토양유실 저감 설계기준 공청회가 개최됐다.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은 27일 공단 원주 본사에서 산ㆍ학ㆍ연 전문가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개량ㆍ복원지 토양유실 저감 설계기준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에 논의된 설계기준은 유찬 경상대학교 교수가 주관한 ‘급경사지 토양개량 복원 설계기준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도출됐다. 이 날 공청회에서 유찬 교수는 폐광지역 특성에 적합한 유실방지 기술을 반영한 설계기준(안)과 표준시방(안)을 발표했으며, 공단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공단에 따르면 그간 일부 토양복원 사업지에서 토양유실이 발생해 민원이 제기되는 등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관련 설계기준과 표준시방이 마련됨에 따라 사전에 해결방안을 마련한 후 설계와 맞춤형 시공이 가능해져 광해방지사업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구 광해기술원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광해방지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최적의 유실억제 기술을 접목하고 다른 분야로도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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