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합설비 최적 설계기술 확보 등 인정받아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기술(사장 이병욱)이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7 K-BrainPower(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식'에서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두뇌산업의 전문기업을 4차 산업의 키플레이어로 선정, 육성하는 사업. 구체적인 선정분야로는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SW, 시스템반도체, 바이오가 있다.

두뇌산업이란 단순한 가공, 조립생산이 아닌 우수한 기획, 설계 능력을 통해 산업전반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및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산업이다. 이에 생산설비 투자보다는 전문지식, 창의성, 고급인력의 역량 등으로 좌우된다.

선정절차는 △서류심사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인력, 기술, 성장가능성, 경영상태 등 정량·정성적 요건들을 통해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 이병욱 한국지역난방기술 사장(왼족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난방기술은 집단에너지 선진화 설계기술 표준화, 열병합발전설비 최적화 설계 기술력 확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발전 사업 보급확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해외사업 개발 등 공적을 인정받아 엔지니어링 부분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에 선정됐다.

지역난방기술 관계자는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첨병으로서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자사의 매출증대에도 큰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으로 지역난방기술은 향후 3년간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인력, 기술개발, 사업화지원·컨설팅, 마케팅, 금융자금, 제도적 지원으로 나뉘어 다방면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난방기술은 이번 선정을 기반으로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과 글로벌기술사업화 컨설팅을 통해 집단에너지 설계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써 선점시키고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지역난방기술이 공략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기타 해외사업 진출에 큰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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