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앵그로 파워젠 경영진 방문, 협력 논의

▲ 정의헌 한전KPS 사장(왼쪽)이 본사를 방문한 파키스탄 앵그로 파워젠 경영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전KPS(사장 정의헌)가 파키스탄 앵그로 그룹과의 사업협력을 통한 해외 O&M시장 확장에 나섰다.

파키스탄 앵그로 파워젠(Engro Powergen) 아산 자파르 시에드(Ahsan Zafar Syed) 사장과 시에드 만주르 후사인 자이디(Syed Manzoor Hussain Zaidi) 재무책임자 등 경영진 3명은 24일 한전KPS 본사를 방문해 정의헌 사장과 접견을 갖고 양사간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전KPS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양사간 신뢰증진 및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재 파키스탄에서 건설 중인 앵그로 화력발전소의 O&M 사업 참여 등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다.

정의헌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가 파키스탄 다하키 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O&M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현재 앵그로 그룹에서 추진 중인 신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파키스탄 신규 발전설비 O&M은 물론 노후발전소 복구사업 참여 등 다각적인 사업확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앵그로 파워젠 아산 자파르 시에드 사장은 “파키스탄 발전플랜트 시장에서는 한전KPS의 탁월한 기술력과 근면함이 널리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앵그로 파워젠사는 파키스탄 최대 에너지기업 중 하나인 앵그로 그룹의 자회사로 앵그로 프로젝트의 운영을 위해 창립됐다. 현재 건설 중인 앵그로 660MW 화력발전소는 파키스탄 타르(Thar)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약 4년간의 건설기간을 거쳐 내년 12월 1호기, 2019년 6월 2호기의 상업운전을 각각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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