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운영 및 엔지니어링 지원 서비스

[에너지신문] ABB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에서 디지털 솔루션 ABB Ability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디지털 제품에 연결성을 추가한 ABB Ability는 현재 180개 이상으로 단순한 디바이스부터 자동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클라우드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각각 서로 다른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솔루션이다.

전 세계 선박을 위한 ABB Ability 솔루션인 협력운영센터(Collaborative Operations Center)는 ABB의 사물인터넷 기술과 전문가들을 통해 선박의 운영, 엔지니어링 및 관리 전반에 걸쳐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시연에서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ABB 협력운영센터와 직접 연결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있는 선박 서비스를 센터에서 근무 중인 직원이 직접 소개하며 실제 진행 현황을 참관객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협력운영센터를 통해 운영 모니터링, 원격 진단, 선박 정보 제공, 선박별 인터넷 포털 운영, 고급분석, 상태기반정비 등의 서비스가 지원된다.

노르웨이, 싱가포르, 미국, 중국, 핀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등 9개 국가에서 협력운영센터가 운영 중이며 정박 중인 선박은 물론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솔루션 지원이 가능하다. 

ABB는 협력운영센터 운영을 통해 승선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를 70%와 유지 및 선급검사 비용을 50%까지 줄이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기준 700대가 넘는 선박이 협력운영센터에서 원격 모니터링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3000대까지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시셍 ABB코리아 대표이사는 “디지털화는 조선 및 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ABB의 축적된 정보, 기술, 노하우가 ABB Ability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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