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상 만들어 나갈 것"

[에너지신문]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가 '제17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국 18개 학급과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을 120일 협회 1층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723개 학급 1만 8634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김해 신안초등학교 5학년 4반이 대상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구 장산초등학교 등 2개 학급이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서울 구암초등학교 등 5개 학급이 우수상인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을, 부산 절영초등학교 등 10개 학급이 불조심어린이상인 국내 10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 지대섭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왼쪽)이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들이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혀 안전생활의 기회를 갖도록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지도교사에게는 '화재예방교육 지도서'를 배포하고 두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하게 한 후 시·도별 예선과 본선 시험을 거쳐 결정된다.

지대섭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전이 우리 사회에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학습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김해 박신안초등학교 박현성 선생님은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통해 배운 지식과 체험으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상까지 받아 행복하다”며 “대한민국 안전지식 1등 학급으로서 안전실천도 1등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지난 1997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총 7710개 학급 22만 4706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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