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절감 등 생산성 향상 노력 인정받아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공공부문(종합대상)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 생산성 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 단체를 매년 발굴, 포상하는 행사다.

동서발전은 이번 대회에서 신개념 차액거래 연료조달 방식의 창안을 통해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발전산업의 갈등과 위기요소를 신사업 추진 기회로 전환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생산성대회 대통령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발전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연탄 구매 과정에서 주요 유연탄 공급국가간 가격차와 수송운임 절감 기회를 적기에 포착해 입찰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유연탄 브랜드 간 경제성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 열량대별 대체 구매를 추진하는 등 연간 연료비 1113억원을 절감했다.

전기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버려지던 석탄재를 건축자재 원료(70%)로 재활용하는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연간 30만톤의 석탄재를 재활용함은 물론 연간 20~30억원 이상의 매립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발전소 유휴부지의 가축 사료용 식물 재배용지 활용 △공기업 최초로 이익공유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온배수의 농어촌 에너지원 활용 등 동서발전은 발전산업의 갈등 및 위기 요소를 신사업 기회로 전환했다.

동서발전은 경영진을 중심으로 무고장 운전문화를 확산해 2016년에 창사 이래 최저 고장정지 기록을 달성,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며 발전산업에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해 업(業)의 확장을 시도, 국가 생산성 혁신을 견인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희성 사장직무대행은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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