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관리 및 소요비용 지원

▲ 한국남부발전과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이 협력기업 재해활동경감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 18일 행정안전부와 협력기업의 기업재해경감활동계획(BCM)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재해경감활동계획(BCM)은 기업 스스로 각종 재난발생시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에 대비, 업무수행능력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유지관리하는 활동으로 미국, 일본, 영국 등을 중심으로 BCM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기업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 활성화와 남부발전-협력기업간 공동 재난대응 역량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선정된 3개 기업의 BCM 수립을 위한 관리업무와 소요비용을, 행정안전부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 관련 업무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BCM 수립을 통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자금조달 우대 및 산업단지 입주지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향후 행정 안전부에서는 물품조달시 가점 부여, 보험료율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재해경감 우수 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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