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상반기 착수...'2017 엔지니어링산업 주간행사'서 밝혀

[에너지신문]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한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은 18~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 엔지니어링산업 주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주간행사는 그간 우리나라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이바지한기업인과 연구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엔지니어링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간기념식, 취업상담 및 채용설명회, 전시회, 포럼 및 세미나 등이 열린다.

아울러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18일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박승우 (주)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13명의 산업대표 및 유관기관장과 업계현안,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박 실장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지능화기술의 전면적 융합을 통해 우리 엔지니어링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간기념식에서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정유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 엔지니어링산업 주간행사를 축하했다.

아울러 이날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이해경 (주)다산컨설턴트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이원구 (주)설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철호 한국가스기술공사 처장(대통령상) △이재일 한전원자력연료 책임연구원(국무총리표창) △강협 한국지역난방기술 부장(산업부장관표창) 등 총 40명에게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이틀간 열리는 엔지니어링기업 취업상담 및 채용설명회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전력기술 등 18개 플랜트·건설·정보통신분야 대표엔지니어링기업과 500여명의 청년구직자가 참여할 전망으로 이를 통해 약 200여명의 인력이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