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 토론 진행

[에너지신문] 경북테크노파크(윤칠석 원장대행)는 ‘혁신도시 중심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 경북TP에서 경북지역연구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5대 정책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과 100대 핵심과제 중 78번째 과제인 ‘전 지역이 고르게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에 부합하기 위해 김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혁신클러스터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김재훈 대구대학교 교수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역할 및 지역 기여 방안’을 시작으로 은덕수 경북TP 선임연구원이 ‘경상북도 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석수영 경북IT융합산업기술연구원 본부장은 ‘영국의 MIRA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 자동차 혁신클러스터 사례’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발표 후 토론에서는 윤칠석 원장대행을 좌장으로, 이철우 경북대학교 교수, 이행석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센터장, 김정호 경북대학교 교수, 김태진 경북지역사업평가단 단장 등 토론패널과 장재홍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지역연구회 연구위원들이 참여했다. 

토론결과 지나친 미래지향성의 추구보다는 지역의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실질적 문제해결형 정책으로 가는 것이 보다 현실적일 수 있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김천혁신도시의 공공기관 및 경북의 산업여건을 고려할 때 현재 경북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율주행 분야 중에서도 특히 ‘교통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날 윤칠석 경북TP 원장대행은 “앞으로 경북TP는 지역 내 최소한의 임계치가 확보돼 있는 기반산업을 중심으로, 이전 공공기관의 특징을 파악하고 수요자 니즈에 기반한 명확한 타켓팅을 추진하겠다”며, “이외에도 관련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특히 지역대학과의 연계 등 종합적인 부분을 고려해 경북 지역에 가장 적합한 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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