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검사와 시험가동 후 연료공급 예정

[에너지신문] 양구군은 해안며 오유1리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오유1리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58세대가 대상으로 난방과 취사 용도로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2.9톤 용량의 마을 공동 LPG 저장탱크와 총연장 1.34㎞의 공급배관, 계량기, 가스보일러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가정의 보일러는 기름보일러와 가스보일러의 중복 사용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기름보일러는 철거한다.

군(郡)은 도비 1억 5000만원과 군비 2억 5000만원, 자부담 4240만원 등 총 4억 424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국LPG배관망사업단에 위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유1리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11월 강원도로부터 대상마을로 선정돼 올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 가구별 사업신청이 완료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위탁수행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6~7월 실시설계를 실시했고, 7월 시공사 및 연료공급자를 선정한 후 8월 다시 한 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사업은 현재 마지막 굴착구간인 마을 주도로 굴착과 LPG 저장탱크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달 내에 준공과 함께 안전검사를 실시한 후 시험가동을 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에는 연료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져 에너지 복지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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