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서울지역본부 안전관리실태 점검 나서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은 추석명절을 맞아 30일 오후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전력설비 운영 현황을 살피고, 배전센터ㆍ배전스테이션, 사이버테러 방호 태세 등을 긴급 점검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강북지역의 중구 등 14개구를 관할하며, 전국 9.5%에 해당하는 약 5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이인호 차관은 가을철 전력수급과 관련해 전력수요가 낮은 비수기인데다 발전기 계획정비에도 불구하고 공급능력이 충분해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력시설의 고장으로 인한 정전으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시설 점검ㆍ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전 발생시 주민 불편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요청했다.

또한 최근 북한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물리적 방호 관리 뿐만 아니라 북한의 사이버테러 등 전력시설 위협요인에 대한 확고한 대응 태세 확립을 주문하면서 대부분 전력설비가 통신과 연결되어 있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호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인호 차관은 추석연휴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수고하는 전력분야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전력공급은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라는 점을 명심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근무 기강 확립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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