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만9000여세대에 성공적 열공급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27일 분당지사 회의실에서 신흥주택재건축정비 사업조합과 '성남본시가지 최초 열수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성남시와 지역난방공사 간 체결한 '성남시 집단에너지 확대보급 협약(2012년 5월) 이후 최초로 체결되는 열수급계약으로 그 동안 지역난방 혜택을 받지 못했던 성남본시가지에 대해 열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역난방공사는 성남본시가지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지난해 1월 3개지구(신흥주공재건축, 신흥2재개발, 도환중1재개발), 올해 3월 2개지구(금광1재개발, 중동1재개발) 등 총 5개지구에 대한 사업변경허가 및 변경신고를 완료하고 열수송관공사 등에 대해 시행을 준비 중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성남본시가지에 지역난방 공급을 통해 경제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본시가지재개발건축 1단계는 분당택지지구에 위치한 집단에너지시설에서 생산된 열을 공급받게 되고, 2단계는 열원시설 건설 등을 통해 열공급을 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 분당지사 관계자는 "집단에너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남본시가지재개발재건축 1단계를 확정했다"며 "약 1만 9000호, 잠재수요 포함 총 6만 9000여세대에 성공적인 열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