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가스분야 국제행사 750여명 참석·전시회도 '풍성'
'가스로 움직이는 미래: 미래에너지 믹스 핵심 축, 천연가스' 주제

▲ APGC 2017 컨퍼런스가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대하게 개막한 가운데 개막식에서 주요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가스연맹(IGU:International Gas Union)이 후원하고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연맹, 에너지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2017년 아시아·태평양 가스 컨퍼런스(APGC 2017)’가 2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APGC 2017’은 국내 유일의 가스분야 국제행사로 행사기간 중 천연가스 산업 발전방안 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와 전시회, 시민들을 위한 각종 부대행사 등이 열리고 있다. 이번 APGC 2017은‘ 가스로 움직이는 미래: 미래 에너지 믹스 핵심 축, 천연가스(Our Future, Powered by Gas: Natural Gas, the Key Player in the FutureEnergy Mix)’를 주제로 한다.

행사기간 중 총 13개 세션, 70여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102개 기업 및 기관, 대학이 총 426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천연가스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제 천연가스 공급자와 수요자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시회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포스코를 비롯해 조선·해양, 벙커링, 수소연료전지, 기자재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안완기 APGC 2017 운영위원장(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CEO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제라(JERA: 도쿄전력, 추부전력의 JV), 엑슨 모빌(ExxonMobil), 쉘(Shell), 페르타미나(Pertamina), 페트로나스(Petronas) 등에서 주요 임원급 연사가 참석해 국제 천연가스 시장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펼쳐 관심이 집중됐다.

개막식에서 안완기 APGC2017 운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세먼지, 친환경이 부각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됐고, 기존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 넘어가는데 가교 역할을 담당할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APGC가 천연가스 공급자, 수요자는 물론 해운 및 조선, 기계, 금융 등 관련자의 네트워킹 및 의견을 교류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새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세계 2위의 LNG 수입국인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에 역동성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PGC 2017 참가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또 루이스 베르트랑 라페카스 국제가스연맹 사무총장은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천연가스’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 빈곤 퇴치에 저탄소 에너지인 천연가스가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에너지 안보와 안정적인 수급, 파리협약 후속조치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APGC2017’ 개막식에는 세계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과 25개국 68개 기업에서 총 750여명에 이르는 가스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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