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주최 25일 ‘한미 에너지 협력 세미나’ 개최

[에너지신문] 한ㆍ미간 에너지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25일 서울에서 미국의 LNG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넥스트데케이드와 함께 ‘한ㆍ미 에너지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ㆍ미 양국 정부와 유수 에너지산업 기업들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에너지산업 현황을 논의하고,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ㆍ미 에너지 협력 세미나’는 미국의 대(對)한 무역적자를 개선하기 위한 암참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지난 6월 제프리 존스 암참 이사장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한국의 미국산 LNG 수입 증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세미나에서 제프리 존스 암참 이사장은 “미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의 최대 LNG 수출국으로서 한국의 에너지 수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한ㆍ미간 에너지 협력이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암참은 한ㆍ미 양국간 윈-윈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한미 양국의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한ㆍ미 양국의 윈-윈하는 경제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회 또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에너지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비드 고삭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는 축사를 통해 “한미 에너지 안보에 대한 논의를 통해 미국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국가로 한국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안보뿐만 아니라 에너지 부문에서도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세션에서는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SK E&S, 한양 LNG허브사업단, GE 베이커 휴즈, 에너지경제연구원, 한양대학교 에너지거버넌스센터 등 주요 산학연 전문가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국내 에너지 공급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주재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나선 캐슬린 아이스브레너 넥스트데케이드 CEO는 “미국은 넥스트데케이드와 같은 회사 등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파트너가 돼 안전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LNG를 조달하고, 한국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특히 넥스트데케이트와의 파트너십은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환경을 개선할 수 있고, 미국과의 무역 적자를 연간 약 50억원에서 100억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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