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률, 납기준수율 등 전년 대비 73.1% 개선

[에너지신문] 산업혁신운동 4차년도 주요실적을 조사한 결과 참여 중소기업의 불량률, 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산업혁신운동’ 4차년도(2016년 8월~2017년 7월)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성과보고대회를 2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산업혁신운동 중앙추진본부인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2001개 중소기업이 4차년도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중 136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불량률, 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가 기업당 평균 73.1%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1542억원, 기업당 1억 2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 691개 참여 중소기업이 2527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938개사는 347억원을 신규 투자하는 등 고용 및 투자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ㆍ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ㆍ3차 협력사로 확대, 중소기업의 생산혁신을 위해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총 1만 개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지난 4년간 대기업 그룹사, 중견, 공기업 등 총 84개 기업이 1796억원을 투입해 8000개 중소기업 생산혁신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는 제조업과 정보기술ㆍ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제조업 역량을 강화하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핵심과제로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총 1129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차년도에 중소기업 2004개사를 지원하고, 참여기업 선정 및 컨설턴트 배정을 9월 중 마무리한 뒤 혁신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5차년도 중점 추진분야는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보급ㆍ확대 △공정혁신, 전문 생산기술, 환경안전 분야 등 다각적 지원 확대 △컨설턴트 교육 강화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의 지속 확충 등이다.

한편 이날 산업혁신운동 4차년도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61개 중소기업, 적극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한 모기업 2개사, 유공자 12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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