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틀레카, 묵묵히 달리는 활동 도우미

[에너지신문] 그린라이트의 민들레카 서비스는 2015년 9월 도시가스 33개사의 협의체인 한국도시가스협회가 국민들에게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조성한 100억원 규모의 도시가스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출범했다. 이는 기관 내 차량 문제로 이용자와 함께 하는 야외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던 많은 비영리 사회복지단체의 이동권을 증진하기 위함이었다.

민들레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수도권을 비롯해 춘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각 지방의 중점지역에 거점 사무소를 두고 총 6개 권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16년 11월에는 경기도 성남시에 신규 사무소를 개소해 전국 각지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들레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일반적인 차량지원과 더불어 유류지원, 기사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매월 각각 다른 유형의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경비지원, 숙박지원을 진행하며 기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민들레카의 무상차량제공 프로그램은 민들레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사제공 프로그램의 경우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한다. 운전을 하지 못하면 기관의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차량과 유류비를 제공하는 유류제공 프로그램과 차량 및 운전기사, 유류비지원은 물론 여행경비까지 지원하는 경비지원 프로그램, 권역센터 시외지역 소재기관의 차량 수령 및 반납시 이에 소요되는 왕복교통비를 지원하는 차량입출고 왕복지원 프로그램, 여행기관을 대상으로 숙소비를 한도액 내에서 지원하는 숙소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공동생활가정, 장애인 시설 등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에서 프로그램, 소풍, 나들이, 직원 워크숍 등으로 민들레카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들레카는 강원도 소규모 분교 학생들의 서울나들이, 국가유공자의 보훈여행, 취약계층의 귀성지원, 장애인 야구단의 훈련도 특별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전반적인 여가문화 접근 기회를 확대한다는 사업 목적에 충실하게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로 인해 차량 부재로 인한 이동권 제약으로 고심해 온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의 큰 도우미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인원이 이동가능한 서비스를 요청해온 많은 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2016년 12월부터 시작한 민들레카는 현재까지 100개 가까운 기관을 지원했고, 매번 신청시 10대 1을 웃도는 관심과 높은 이용만족도를 나타내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년간 130만여km를 달리며 1만 1000기관, 4500명에게 든든한 외부활동 도우미로 충실히 달려온 민들레카는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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