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019년까지 50여세대 규모 에너지 자립형 주택단지 조성

▲ 천연가스타운 조감도.

[에너지신문] 대구에 친환경 천연가스타운이 조성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대구시 동구 송정동에 천연가스 기반 에너지 자립형 주거타운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천연가스타운은 천연가스와 태양광만으로 전기, 냉방, 난방 등 가정용 에너지를 자족할 수 있는 친환경 주택단지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우수한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형태의 40~60평형 단독주택 50여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해 대구시, 대성에너지가 참여하며, 가스공사는 개별주택과 공동시설에 설치되는 에너지 설비 및 가스이용기기 설치비를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20일 공모를 통해 하우스탑디앤씨(대표 김재엽)를 시행사업자로 선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우스탑디앤씨는 자체 확보 부지에 대한 시공·분양을 맡게 되며, 연말 일반인 대상 분양을 거쳐 2019년까지 단지 조성과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종수 가스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천연가스타운 조성사업으로 가스공사와 대구시, 지역 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2021년 세계가스총회(WGC) 대구 개최를 앞두고 천연가스 및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