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민 등 1500여명, “친환경 설비, 원안대로 건설하라” 주장

▲ 삼척시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1500여명이 19일 서울 광화문으로 상경해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촉구 및 삼척시민 생존 투쟁 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에너지신문] 삼척시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1500여명이 19일 서울 광화문으로 상경해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촉구 및 삼척시민 생존 투쟁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삼척시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삼척화력발전소는 국가계획에 반영된 원안대로 건설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결의문에서 시민들은 “지금 삼척에 건설되는 석탄화력발전소는 초초임계압의 최신예 설비로서, 수십 년 전에 지어진 석탄가루 날리고 매연이 가득한 그런 발전소가 아니”라며 “석탄 운반도 하역에서부터 밀폐 관로를 통해 이송하고, 밀폐된 저장고에 석탄을 저장해 비산 먼지가 거의 없는 시설”이라고 밝혔다.

최신 친환경 설비로, 가장 걱정하는 미세먼지나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시설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주민들은 발전소가 동해안에 위치하고, 태백산맥과 편서풍의 영향으로 동해 쪽으로 소멸돼 시민들이 살아가는데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삼척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도 삼척시민이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정부가 추진해왔고 삼척시민이 받아들인 일이라면 이제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삼척시민들이 염원하는 삼척화력발전소를 원안대로 건설할 수 있도록 진행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