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라 네팔 부총리에 직접 전달…한화 1억 2000만원 상당

▲ 남동발전은 지난 8월 홍수피해를 입은 네팔 남부 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10만달러 상당의 구호자금을 네팔 정부에 전달했다.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최근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입은 네팔 정부에 10만달러(한화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구호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지난달 11일 네팔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로 전체 75개 구(District) 중 35개 구에서 약 16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1만여 채의 가옥이 파손되는 등 대규모 인명,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에 네팔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인 남동발전은 네팔 주민들에 대한 생계 지원, 네팔 정부의 조속한 수해복구와 재건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을 결정, 장재원 사장이 크리슈나 바하두르 마하라 네팔 부총리를 직접 만나 구호자금을 전달했다. 

장재원 사장은 이 자리에서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남동발전 임직원들의 작은 성의가 네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희생자 및 폭우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지역에 216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4월 네팔 대지진 발생 시에도 임직원들이 모금한 구호자금을 네팔 대사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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