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위 전문가위원 선정…방화분야 주요의결권 행사

[에너지신문] 최승호 한국화재보험협회 연구원(사진)이 미국방화협회(NFPA) 기술위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화재보험협회는 협회부설 방재시험연구원 소속 최승호 책임연구원이 미국방화협회 기술위원회에 의결권을 갖는 주요 전문가위원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방화협회의 기술위원회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 방화기준에 대한 제정 및 재개정을 추진하는 위원회이다. 향후 최승호 책임연구원은 마감공정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미국 방화협회는 1896년 설립돼 공정·방화·안전설비 및 산업안전 방지장치 등 375개의 기준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995년부터 미국방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방화협회 기준 전체를 한국어로 번역해 국내에 보급하는 등 미국방화협회와 정보 및 인적교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최승호 책임연구원은 지난 2006년 미국 우스터공대에서 방화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소방기술사, 미국 손해보험 언더라이터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협회 직원의 미국방화협회 기술위원회 참여는 협회가 본격 추진 중인 한국화재안전기준(KFS)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세계적인 기준 제ㆍ개정 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세계 각국 전문과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기술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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