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성 문제 및 방사성물질 유출위험 없어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는 한빛5호기 연료건물 외벽 지상 20m 부위에서 공극을 발견, 보수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매 5년마다 수행하는 원전 구조물 정밀점검 시 미세결함이 확인됐으며 그에 대한 정비공사를 수행 중이던 2015년 3월 공극을 발견, 공극발견과 보수과정은 규정에 따라 불일치품목보고서(NCR) 처리 및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보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연료건물은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는 건물로 공극 크기는 가로 150㎝, 세로 30㎝, 깊이 30㎝로 이 부위는 건물의 기둥부에 해당하는 부분이며 전체두께는 160㎝로 건물의 구조적 건전성 평가결과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사성 물질의 유출위험도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공극부위는 기술검토를 거쳐 지난해 11월 무수축 그라우트를 타설, 보수를 완료했으며 내용은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 원전 심·검사자료란의 한빛 5호기 제10차(2015년 11월)와 제11차(2017년 6월) 정기검사보고서로 공개된 바 있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공극 발생원인은 건설 당시 콘크리트 타설 중 진동 다짐이 부족해 발생햇으며 향후 정밀점검을 통해 미세결함까지도 확인하여 발전소 건물 유지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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