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기술기준...설비 신뢰성 향상 제고

▲ '2017 KEPIC-Week' 메인 행사 전경.

[에너지신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력산업기술기준인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의 현장적용성을 확인하고, 최신기술 및 정보교류의 장이 된 ‘2017 KEPIC-Week’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시작, 7일 구조분야 주제발표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2017 KEPIC-Week’는 전력산업계 기술인들의 협력과 화합의 장으로 꼽힌다. 전력산업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주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은 원자력ㆍ화력발전소, 송배전설비 등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의 안전성·신뢰성 및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제조·시공·운전·시험·검사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 민간단체표준으로 그동안 전력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 향상 및 경제성 제고에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EPIC 2020 중장기 비전인 ‘Advanced Standards & Global Partner’라는 주제로 한덕수 지속전력가능전력정책연합 의장, 조환익 대한전기협회 회장,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Christian Sanna ASME 아시아총괄이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협회장 및 발전그룹사 임원진 등 내빈들과 국내외 전력산업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ASME(미국기계학회)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협회와 ASME가 공동으로 ‘제1회 KEPIC/ASME Joint Seminar on Nuclear Standards and Certification’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전력 김의환 책임연구원·지근양 차장, 한국수력원자력 박진엽 부장·고병석 차장, 한국남동발전 김화식 실장, 한국중부발전 이광식 차장, 한국서부발전 박해원 차장, 한국남부발전 강지훈 부장, 한국동서발전 권안규 차장, 한전KPS 박동규 팀장, 재료연구소 황원규 책임기술원, 한전원자력연료 백문석 부장 등 12명의 KEPIC 유공자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ASME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 KEPIC-ASME 조인트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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