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문가 초청특강 및 신규주제 마련…가동중시험 분야 개선방향 논의

▲ Ronald C. Lippy ASME OME 위원회 위원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은 7일부터 양일간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제22회 안전관련 펌프 및 밸브 가동중시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련 기기의 성능 확보 및 신뢰성 향상’, ‘안전관련 기기의 성능 평가’ 등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원자력 계통분야의 KINS 전문가들을 포함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등 국내 산ㆍ학ㆍ연 총 12개 기관 160여명이 참석했다.

성게용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워크숍에서는 ‘안전관련 기기의 성능평가’라는 신규 주제를 통해 가동중시험 현안 분석방법론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워크숍이 규제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향후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NS는 해외전문가 초빙 특별강연을 비롯한 7개의 세부 주제발표 및 주요현안 실무회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워크숍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안전관련 기기의 성능평가’라는 신규 주제를 마련해 전산유체역학을 활용한 분석방법론 및 사례 등 가동중시험 관련 연구분야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번 워크숍 특별강연에 초청된 Ronald C. Lippy ASME OM 위원회(미국기계학회 원전 가동중시험 코드 위원회) 위원장은 ‘ASME OM Code*(IST) Overview’라는 제목으로 가동중시험 코드요건 전반의 최신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Lippy 위원장은 원전계통 분야에서 45년 이상 경력을 가진 대표적인 전문가로 현재는 미국 True North Consulting社에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관련 Senior Manager로 근무 중 이며, ASME OM Standard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중이다.

특별강연에 이어서는 김상재 KINS 계통평가실 책임연구원의 ‘ASME OM Code 최신동향 및 2017년판 주요개정 내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채장범 아주대학교 교수의 ‘펌프 및 밸브의 상태▪열화 진단’ 등 총 7가지 세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김상재 책임연구원을 좌장으로 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가동중시험 주요 현안에 대한 실무회의가 이뤄졌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