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명지대와 실증모니터링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에너지제로 주택'과 연계되는 집단에너지 기술개발에 나선다.

공사는 1일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및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노원구 에너지제로주택단지에서 노원구에너지제로주택 실증모니터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의 주요 골자는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지역난방공사와 노원구에 국내 최대의 에너지제로 실증단지를 건설한(국토교통부, 서울시, 노원구 공동투자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연구관리)명지대학교 제로에너지 건축센터간의 상호 기술교류 및 양 기관과 노원구간의 에너지제로 실증단지의 운영과 연구에 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 (왼쪽부터)유병진 명지대총장,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와 명지대학교간의 공동연구는 패시브형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가 연계된 융복합형 에너지 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연구이다.

이는 정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건축물의 단열기준 강화에 따른 단위열부하의 감소가 집단에너지 사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대응방안 수립 및 자체적으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미래형 주택과의 양방향 에너지 거래 등 관련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에너지제로주택단지의 에너지사용 모니터링 및 에너지 공급방식 최적화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 그리고 에너지제로주택단지와 연계 가능한 집단에너지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에너지제로주택단지 건설에 참여한 국토교통부, 서울시등에 실증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로에너지주택 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세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토대로 에너지 소비와 생산 환경 변화에 대비한 실증뿐만 아니라 미래형 도시의 에너지 공급모델을 개발함으로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더불어 집단에너지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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