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 줄어 단기실적 침체로 이어진 듯

[에너지신문] 인도 풍력발전 시장이 경쟁입찰제를 도입으로 설치량이 급감했다.

올해 2분기 인도 풍력발전 신규설비는 1분기 3579MW과 비교해, 228MW로 현저히 줄었다. 이는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최저 설치량이다.

인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57%를 차지하는 풍력발전 부문에서 설비 추가율이 22%에 그쳤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처럼 풍력발전 설치량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정부 주도의 세제 및 재정혜택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3월말까지 인도는 풍력 발전사업자들에게 제공됐던 FIT보조금 외에 1MWh당 7.8달러를 추가로 제공해왔다.

올해 초 인도는 풍력발전 분야에서 경쟁입찰제를 도입해 FIT 보조금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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