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침기 양산 10월부터 개시, 내년부터 연간 50만대 규모 될 것

[에너지신문] LPG 원격검침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코리센(대표 오석언)은 계량기 업체 우진과 합작법인 ‘우진코리센’을 설립해 LPG원격검침기 대량생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우진코리센은 코리센이 기술력을 제공하고 우진이 자금과 영업력을 보태 검침기의 생산과 판매를 맡는다. 검침기의 양산은 이르면 10월부터 개시되며 내년부터 연간 5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코리센은 예상했다.

지금까지 자금이 부족해 원격검침기 생산시설을 늘리지 못했던 코리센이었지만, 이에따라 SKT와 서비스 중인 스마트미터 LPG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격검침기는 스마트미터 16대를 한 번에 수용한다. 검침기 하나로 저장탱크 2대까지 쓸 수 있다. 검침주기도 하루 2~4회까지 설정할 수 있다.

충전 방식이라 별도 전원을 연결할 필요 없이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오석언 코리센 대표는 “우진과 협력해 서비스 핵심인 원격검침기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면서 “LPG를 쓰는 전국 500만 업소와 가구에 원격검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센은 지난해 10월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스마트 미터 LPG를 LPG판매사에 보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