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과 협약...산업 경쟁력 강화 목적

[에너지신문]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손잡고 우수 기술 인력 양성에 나선다.

협회는 24일 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와 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기능인력 양성 및 지원 등의 숙련기술장려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 업무협약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파른 산업의 변화 속에서도 변치하는 것은 우수한 기능인력의 가치”라며 “두 기관은 이제까지 국가 산업을 위한 우수 기능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해왔던 만큼 오늘의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도약하는 기술인력 양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능인력 양성 뿐만 아니라 기능경기대회 등의 민간 기술인 양성 경진대회에서도 적극 협력하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화익 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진흥원 원장 또한 “우수한 전기 기술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수 기능인력에 대한 관심이 최근 낮아진 부분이 있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양 기관이 협력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의 취업 지원에 대한 공동 노력, 국제 기능올림픽대회 전기 관련 직종의 선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등의 사안에 대해서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허헌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과 한국전기공사협회의 20개 시‧도회 회장들이 참석, 우수 기능인력 수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인력 수급에 대한 업계의 갈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오늘의 업무협약이 마중물이 되어 인력 수급을 위한 물꼬를 트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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