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증가시 5년만에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석유제품이 8월 총 수출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부는 24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번 수출점검회의에서 세계 경제 및 교역 회복세와 주력품목 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8월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단가상승이 일어나고 있는 석유제품이 두 자릿수 증가율로 총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8월 수출이 증가한다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이며, 이는 2011년 12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개방형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로서는 수출의 절대 규모를 늘리지 않고서는 번영할 수도 없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對中) 수출 피해기업 지원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정부는 당장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추경을 활용한 파격적 지원과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자동차부품과 같은 피해 예상업종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무역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별기업들이 따로 보험신청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5만불 이내에서 대금 미회수 손실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업종별 협․단체와 중소ㆍ중견플러스 단체보험 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업종의 경우 업계 실태조사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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