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서 11월 17일까지 무료 운영...차세대 수소전기차로 발전

▲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발전을 통해 작동되는 수소전기하우스.

[에너지신문] 한강 여의도공원에 수소 체험공간이 조성돼 한강을 찾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수소에너지를 체험하며 친환경 정책을 체감해볼 수 있는 '수소전기하우스'를 한강 여의도공원에 조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소전기하우스’는 미래 에너지인 수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만들어 내는 전기에너지로 집안의 전기제품이 작동되는 미래 가정의 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원전하나 줄이기’를 비롯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관련 각종 정책들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수소전기하우스를 통해 수소에너지가 공해가스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라는 점과 미래 에너지를 통한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쉽게 알리고자 체험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 배경을 밝혔다.

‘수소전기하우스’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2대가 전시되며, 수소에너지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체험존을 운영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수소 에너지가 우리 생활 속에 더욱 가까워져 있음을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의 가정’ AR(증강현실)존에서는 에너지 전문해설자가 수소에너지 생성원리를 설명한다. 관람하는 동안 관람객들은 전시공간 내에서 발생한 전력량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소전기에너지가 생성되는 원리를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체험과학교실’도 함께 마련돼 아이들의 체험 교육 장소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아이서울유와 함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통해 미래 신에너지인 수소전기에너지를 많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원전 하나 줄이기를 비롯해 서울시의 우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환경, 안전, 교통, 복지 등 시 핵심정책을 아이서울유의 공존ㆍ열정ㆍ여유 가치와 결합해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돼 11월 1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및 이용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소전기하우스 홈페이지(http://www.h2house.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