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억원 투입, 연료비 30% 절감 기대

[에너지신문] 속초시에 소형 LPG저장탱크 보급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시 설악동 화채마을에 대한 소형 LPG저장탱크 설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 소형 LPG저장탱크를 보급해 도시가스 수준의 가스배관망을 설치해 연료비 절감과 가스사용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3억원(국비 1억 5000만원, 시비 1억 3500만원, 자부담 1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소형 LPG저장탱크 보급사업 관계자는 설악동 화채마을 62가구에 LPG 소형저장탱크(3.9톤) 및 공급배관 등 LPG 공급시설 설치사업을 10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전체 50%의 공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사업추진을 통해 LPG 유통구조 단순화로 공급가격을 20~30%정도 낮춤으로써 설악동 화채마을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 완화와 향후 도시가스가 보급될 경우에 배관 투자비 절감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및 소외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주민들도 소형LPG저장탱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스템으로 LPG를 공급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에도 설악동 화채마을 48가구를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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