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벨, 한국 풍력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듯

▲ 글로벌윈드에너지와 중국 시노벨이 16일 터빈 국내 독점제공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신문] 글로벌윈드에너지가 중국 최대 풍력터빈 제조사인 시노벨(Sinovel)과 지난 10일 시노벨 터빈의 국내 독점계약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시노벨은 현재 3.0MW, 5.0MW, 6.0MW급 터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상하이 102MW 해상풍력 단지 등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17GW에 이르는 설비 경험을 지니고 있다. 

글로벌윈드는 현재 미국, 칠레 등 2.5GW규모의 해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삼척 오두풍력1,2(160MW), 강원도 양구풍력1,2(216MW)의 발전사업허가를 확보했고, 앞으로도 국내외 육상 및 해상 풍력단지에 시노벨 터빈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최용선 글로벌윈드에너지 대표는 “이날 시노벨과의 계약 체결로 시노벨 한국 영업소 설립 및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의 시노벨 터빈 인증을 올해 말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 풍력터빈 조립공장 설립과 관련 “한국 내 파트너사와 추가협의를 진행하고 북미와 남미를 비롯해 아시아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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