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FIA 자동차경주서 ‘드림클래스’ 수상

[에너지신문] 글로벌 태양광발전 업체 트리나솔라와 오사카 산업대학이 공동 생산한 태양열 자동차가 국제 자동차 대전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오사카 산업대학이 생산하고 트리나솔라가 셀과 모듈을 제공한 완성차 모델 ‘OSU-Model-S’이 지난 5일 스즈키 국제 자동차 경주로에서 열린 ‘FIA Electric & New Energy Championship 2017’에서 ‘드림클레스’ 상을 받았다.

트리나솔라는 2015년부터 오사카 산업대학과 협력을 이어왔다. 오사카 산업대학의 태양열 자동차 팀이 개발한 ‘OSU-Module-S’는 트리나솔라의 PV관련 기술실험실(SKL)이 개발한 태양전지로 100% 구동된다.

태양광 자동차 경주는 더욱 효율적이고 가벼운 자동차를 개발하고, 4~5시간 동안 바뀌는 태양광 환경에서 운전자가 에너지 소비를 관리하는 방법을 파악하는 중대한 목표를 세웠다. 태양광 자동차 경주는 속도 측면에서 경쟁하는 단순한 경주가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태양에너지로 더욱 푸른 미래 사회를 만들 젊은이들에게 교육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펑 지창 트리나솔라 부사장은 “트리나솔라가 PV 발전 기술개발 분야의 개척자로서 수많은 세계 기록을 세웠고, 태양열 자동차에 들어가는 IBC 셀 부문에서는 올 4월 24.13%에 달하는 변환 효율을 달성했다”며 “오사카 산업대학 태양열 자동차 팀과의 협력으로 확보한 데이터와 피드백을 연구 및 개발 과정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트리나솔라는 PV 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오사카 산업대학을 비롯해, 일본의 젊은 인재와 일본 학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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