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ㆍ미세먼지 다룬 ‘제8차 녹색건강포럼 개최’

▲ 녹색건강연대가 연 '제8차 녹색건강포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신문] 디젤시대가 종언함에 따라 내연기관 판매 금지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건강연대(공동대표 강재헌, 이주열)는 10일 KTX 용산역 회의실에서 경유차ㆍ미세먼지 관련 전문가, 실무자, 일반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녹색건강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디젤 시대의 종언, 전기차 시대의 조기 전개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이 위원은 “디젤 시대의 종언에 따라 내연기관 판매 금지에 대비하도록 정부는 계속 신호를 줘야 한다”며 “기존의 내연기관에서만 머문다면 새로운 시대에서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는 기초 닦기는 무시하고 사회적 파장에 따른 문제만 해결하기 위해 연계성이 없이 성급한 정책을 쏟아낸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회적 문제는 과거 정책을 진단해 단계적이면서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이고 융합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녹색건강연대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여러 분야의 전문가의 고견을 토대로 일반 시민이 미세먼지 저감에 참여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녹색소비자연대 본회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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