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스페셜올림픽에 임직원 자녀 등 봉사대 15명 파견

▲ OCI 임직원 자녀들과 오창우 상무(좌측 첫번째)가 26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한국스페셜올림픽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장애에 얽매이지 않고 스포츠를 향한 열정으로 도전하는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축제, ‘스페셜올림픽’에 올해도 OCI가 응원한다.

OCI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인의 올림픽, ‘제13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임직원들의 고등학생∙대학생 자녀 15명을 자원봉사자로 파견했다.

OCI는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인식과 관심 확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2010년부터 8년째 이 대회에 임직원 자녀들을 봉사자로 파견해왔다. 올해 봉사자들은 전체 종목별 시상식에서 도우미 및 경기 보조로 활동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1999년에 첫 대회를 개최했다.

스페셜올림픽은 경쟁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이나 리본을 수여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아름다운 축제로 꾸려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달장애인 선수 1,500명과 자원봉사자 500명 등이 참가하고, 수영, 육상, 배드민턴, 축구, 농구, 탁구 등 총 7개 종목이 열린다.

문병도 OCI 경영관리본부장은 “OCI는 장애인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며 “우리 임직원 자녀들이 이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깨달음과 봉사의 가치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OCI는 한국 대회뿐 아니라, 2011년 그리스 아테네 스페셜올림픽,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2015년 LA스페셜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175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해왔으며, 이러한 공로로 2010년에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부로부터 자원봉사공헌상(Outstanding Volunteer Award of year 2010)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OCI는 전국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솔라 스쿨(Solar School)’ 프로젝트, 임직원 자원봉사단 ‘1004봉사대’를 통해 연탄배달을 포함한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사랑의 천사운동’을 해오는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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