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원회의 개최, 제도개선 등 주요 활동방안 모색

[에너지신문] 한국LPG진흥협회가 전국 임원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사항을 점검했다. 협회 구성원들의 결속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대정부 건의 및 제도개선, 스마트용기 보급 확대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단법인 한국LPG진흥협회(회장 심완식)는 21일 강남구 논현동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16개 지역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임원회를 개최했다. 특히 협회 구성원의 결속력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LPG산업 종사자들의 건의사항 수렴과 제도를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임원회의에는 염동훈 명예회장, 박태석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신원모 대구ㆍ경북회장, 최희창 부산ㆍ울산ㆍ경남회장, 김대근 제주지회장, 최대순 강원 회장, 안필규 경기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형저장탱크 재검사 기한 연장과 설치거리 기준 완화 △위탁운송 개선 △ISO TANK 관련 기준 개정 △판매사업자의 폐업 시 사업자 및 종사자 보상 방안 △LPG공동구매 △스마트안전용기(컴포지트) 시범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용기 시범운영과 관련해서는 무상공급 일정을 비롯해 해당 지역 회원들로부터 수렴된 제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현 LPG 국내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더불어 도시가스 확대 및 LPG배관망사업의 확장으로 인해 점차 LPG판매사업자가 설 곳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급격한 매출 감소로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판매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판매사업자의 폐업에 따라 종사자들의 고용 기회 상실은 물론 LPG 관련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관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 협회 차원에서 대정부 건의 등을 진행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구체적으로는 ‘LPG관련 사업자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한 폐업 보상 방안(가칭)’을 적극 연구, 추진키로 했다.

심완식 협회장은 “이번 임원회의를 통해 전국 회원들의 소리를 귀담아 들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 임원들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LPG진흥협회를 견실하게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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