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영화제서 ‘Save Energy Save Earth’ 시상식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은 25일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주제로 한 우수 영화를 선정해 ‘Save Energy Save Earth 영화상’을 수여했다.

▲ 25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홍 부이사장과 모은영 ‘Save Energy Save Earth 영화상’대리 수상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ave Energy Save Earth 영화상’은 에너지공단이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협력해 제정한 상으로, 영화를 통해 에너지절약 의식을 드높이고 쉽게 미래 에너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마련됐다. 

SESE 영화상은 영화제 기간 중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에너지 고갈 문제와 온실가스 감축, 미래 에너지 등의 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한 영화에 수여한다.

올해 수상작은 발명가 소년의 우주여행을 그린 볼프강 그루스 감독의 ‘로비와 토비의 환상여행’이다.

수상작 외 원자력을 소재로 한 ‘낙진(Down Fall)’, 핵전쟁 이후를 다룬 애니메이션 ‘그린라이트(Green Light)’, 연료가 바닥나 우주에서 고립된 두 주인공을 다룬 SF 애니메이션 ‘원더케이(Wonder-K)’, 초능력과 미래사회를 다룬 일본 애니메이션 ‘아키라(Akira)’, 생명공학을 소재로 한 ‘히든 리저브(Hidden Reserve)’, 소년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심리스릴러 검은 ‘숲 속으로(Into the Forest)’, 일본의 핵폐기물을 먹고 자란 괴물을 표현한 ‘신 고질라(Shin Godzilla)’ 등 총 7편의 에너지 영화가 경쟁을 펼쳤다.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우리나라 대표 영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많은 국민이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미래 에너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1회째 개최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대표적인 판타스틱 장르 국제영화제로 지난 13일부터 23일 폐막까지 58개국의 장‧단편 영화 289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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