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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채충근 소장
“세계적 권위의 민간 기준연구소 만들고 싶다”
2017년 07월 19일 (수) 09:14:45 황무선 기자 muson99@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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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국내 유일한 기준연구 전문기관인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소장 채충근)가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았다. 2012년 7월 18일 한국가스기준연구소로 출발했던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이하 미래연)는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 출신 채충근 소장이 에너지분야의 기준연구를 목표로 설립한 민간 연구기관이다. 국내에는 다양한 연구기관이 활동하고 있으나 법령이나 제도 등 에너지 기준(코드)부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연구기관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창립 5년, 에너지·안전·환경 등 기준분야 다양한 성과
정책연구분야 47건, 컨설팅분야 40여건 현장 적용 중

   
▲ 채충근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소장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벌써 연구소를 시작한지 5년이 됐습니다. 지난 5년간 대부분의 주말을 연구실에서 보냈는데 나름 성과도, 부족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채충근 소장은 30년간 가스안전공 재직기간 중 22년을 법령과 기준을 다루는 기준처에서 보냈을 정도로 기준연구에 특화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공사 재직 시에는 가스기술기준 코드화, 굴착공사 정보지원시스템 도입 등 굵직한 제도도입을 성사시켰다.

처음 사명은 ‘한국가스기준연구소’였다. 하지만 에너지 분야 역시 시대변화의 흐름에 따라 융복합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연구소 역시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2013년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로 명칭을 바꿔달았다. 그리고 이름에 걸맞게 미래연은 에너지 전반 분야는 물론 현재는 안전ㆍ환경 분야 기준 및 정책 연구와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미래연이 지금까지 수행한 총 47건의 연구결과는 분야도 다양하지만 이미 제도화가 이뤄졌거나 현재 제도화를 추진 중인 것도 상당수다. 컨설팅을 맡았던 40여건도 에너지 업계 현장에서 적용되며 적지 않은 실적을 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장을 이뤄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5년 보다 앞으로 5년이 더 기대되는 연구소를 만들고 싶습니다.”

채 소장을 비롯해 연구원 1명으로 시작했던 연구소는 지난 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마련한 사옥을 마련했다. 그리고 현재 7명의 연구원이 함께 근무하는 연구소로 성장했다.

“에기평 과제로 수행했던 ‘가스보일러 설치 안전기준 실증 연구’ 결과는 KGS GC208 및 KGS GC209로 제정돼 올해 8월 24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수입기기 제조검사 시스템 개발’ 결과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제39조의2에 반영돼 역시 올해 12월 2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래연이 참가한 다양한 연구 성과들은 국내 제도에 반영돼 시행되고 있다. 그 결과만큼 정부 및 업계로부터 실력을 검증받은 연구소가 됐다.

에너지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환경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 및 안전진단방법 개선방안 마련’ 연구결과는 환경부고시 및 훈령으로 반영돼 2015년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컨설팅 영역 역시 살펴보면 성과가 적지 않다. 방폭전기기기 인증 분야에서 33여건의 컨설팅을 추진하면서 인증서 수령을 완료했고, 기업단위 컨설팅도 4년째 재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연을 찾는 연구 수요자들의 모양새도 나쁘지 않다. 연구비만을 기준으로 분류해 보면 에너지 업계가 28%, 산업부가 23%, 에너지공단이 22%, 환경공단이 11%, 환경부가 6%, 가스안전공사가 6% 등 고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결과만을 보면 채 소장의 친정인 가스안전공사와 직접 연관된 연구는 6%에 불과할 만큼이나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 눈에 띈다.

분야별로는 전기방폭과 수소충전소 분야의 비중이 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래연은 방폭전기기기 제품인증 컨설팅뿐만 아니라, 에기평 과제로 방폭구역 범위설정과 방폭전기기 설치 및 유지관리기준을 KGS코드화하기 위해 3년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수소 융복합 충전소 특례고시’에 대한 연구에 참여해 제도화한데 이어 현재 4년간 ‘수소 융복합 충전소 설치기준 연구’도 수행 중이다.

5년간 미래연은 다양한 성과를 이뤘지만 채 소장의 개인적인 활약도 숨 가쁘다. 지난해 기술기준 관련 SCI급 논문을 발표한데 이어 같은 분야 연구 논문으로 오는 8월 광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도 받는다.

The Korean journal of chemical engineering(2017년 3월호)에 발표했던 논문 ‘FTA-FMEA-based validity verification techniques for safety standards’도 기준에 관한 연구이며, 최근 심사에 통과된 학위논문 ‘Validity Verification Technique Based on FMEA-FTA/ETA for Safety Codes and Standards’도 기준에 관한 연구이다.

“기술기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사설 연구기관으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설립 5년 아직도 목마른 미래연의 포부를 밝힌 채 소장의 말에서 신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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