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의 대처방식 보고 대응수위 정할 계획

[에너지신문] 주유소업계가 알뜰주유소 입찰에 참여한 정유사에 대해 단체행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알뜰주유소 공급 입찰 참여 중단 촉구 요구에 불응해 모든 정유사가 입찰에 참여한 것에 대해 주유소 회원사들이 분개하고 있다”며 “앞서 경고한 것과 같이 협회에서 할 수 있는 단체행동 등 대응 수단을 강구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알뜰공급사로 선정된 정유사와 공급거래를 하는 계열 주유소들이 알뜰주유소와의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계열 주유소에 대한 공급가격 인하 등이 필요하다”며 계열 주유소에 대한 대처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유소협회는 정유사의 대처방식을 지켜보고 단체행동 등 대응수위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주유소협회는 알뜰주유소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에 대해서도 알뜰주유소와 비알뜰주유소 사이의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상표 주유소도 석유공사 등을 통해 제한없이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알뜰주유소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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