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도시가스와 태양광발전 연계 ESS설비 보급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신문] 부산시가 녹산국가공단에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보급한다.

시는 19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도시가스와 함께 녹산공단에 태양광발전 연계한 ESS 설비 보급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녹산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태양광발전 설비와 ESS를 연계‧보급하는 국가공모 사업이다.

시는 사업발굴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산단은 사업에 대한 기업체 홍보 및 대상지 발굴을 위한 협조에 나선다. 부산도시가스는 사업의 주관업무 수행 및 시설을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번 사업은 공단 입주 기업에 전기요금 단가가 싼 심야시간대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많고 전기요금 단가가 비싼 시간대 사용하는 ESS를 보급해 기본요금 절감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ESS 전용요금제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자립률 30%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공공 및 민간에 ESS 500MWh 보급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ESS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각 산업단지 특성에 맞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기반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공공기관의 전력피크 저감 등을 위해 계약전력 1000kW 이상의 건축물에 계약전력 5% 이상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설치한다는 의무규정에 따라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6MWh의 ESS 구축 시범사업을 시 청사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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