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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총재 석유일반판매소협회 회장
2017년 07월 17일 (월) 16:54:36 김진오 기자 kjo8@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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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어둡지만 노력 멈추지 않아"

   
 

▶ 석유일반판매소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금 10대 회장에 추대 되셨다. 소감은 어떠신지.
- 8대와 9대 연속해서 6년간 협회장직을 역임했으나 다시 회장으로 나서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갈수록 사양 산업으로 치닫는 석유 판매업은 매년 수많은 업체가 폐업을 하고 모든 판매소가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움을 호소하는 빈도가 많아지니 협회장 하기가 만만치 않다.
10대 협회장을 맡기로 한 만큼 시대의 변화에 순응하고 최선의 전략으로 석유일반판매소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소해 협회가 강한 조직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 보겠다. 

▶ 회장님께서는 취임사에서 가짜 석유 근절과 판매소 업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셨다. 구체적인 방안은 만들어졌는지, 만들어졌다면 어떤 내용인지.
- 석유유통 업계에서 석유일반판매소가 가장 영세하다. 매년 300여개 업체가 문도 닫지 않고 방치 되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유일반판매소를 운영하고자 판매업소를 임대해 운영코자 하는 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들의 90%이상이 얼마 안 가 가짜석유 유통 단속에 걸려 처벌을 받는다. 그나마 10%도 운좋게 단속에 걸리지 않았다 뿐이지 대다수가 가짜석유를 유통코자 석유일반판매소를 지위승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업권 보호를 위해 협회는 석유유통질서 감시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감시단은 가짜석유뿐만 아니라 석유유통 전반에 걸친 질서 확립을 목표로 석대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하지 않도록 계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등유를 취급하는 주유소에서 경영여건이 힘들어 비정상적으로 판매소의 업역 부분을 침범해 등유를 판매하며 시장을 혼란킨다. 이러한 주유소는 협회가 나서서 강하게 제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무등록 영업 등 많은 불법 업자 색출에 최선을 다해 석유판매소의 업역을 보호하고자 할 것이다. 

▶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 유감스럽게 시장 전망은 어둡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석유 소비를 감축하고 가스 소비를 늘리고 있다. 경제성 없는 지역에도 이제는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군 단위 LPG배관망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PG배관망은 국민 복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지만 그동안 해당 지역에서 난방유를 공급하던 석유일반판매소는 모두 폐업해야 한다.
이 경우 그들의 폐업은 누구 때문인가? 정부는 이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방치되는 업소 300여개…배려와 지원 필요

▶ 작년 석유일반판매소 폐업비용 지원에 대한 건의를 산업부에 건의하셨던 걸로 아는데, 이후 진척사항은 없는지.
- 석유산업과장과의 간담회를 통해서도 건의를 했으며, 국회 앞에서도 나를 포함해 협회임원진들이 릴레이 1인시위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위험물 시설 용도 페기의 중요성은 우리 협회뿐만 아니라 위험물 시설을 가진 타 단체에서도 구조조정 건의가 많이 있었다. 이에 따라 주유소 협회는 공제조합 설립법까지 만들어 시행하고 있지 않은가. 판매소에 대해서는 석유관리원의 권한 강화 대책만 내 놓을뿐 근본적인 대책과 석유일반판매소에 대한 배려와 지원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데 협회장으로서 울분이 터진다. 정말 몹쓸 정부다. 이제는 우리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어야 할 것이다.

▶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점이 있는지.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정부에 건의 하고 싶은 것은 ‘소통’과 ‘동행’ 두 단어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이제 소통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고 싶다. 오히려 과거보다 이슈도 소통도 없는 것 같다.
석유일반판매소 업계의 구조조정과 가스 산업에만 지원하지 말고 소득역진성 해소 차원에서라도 등유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부터 당장 폐지해 주길 건의 드린다. 그리고 정부는 협회를 배척하지 않고 지자체, 석유관리원 등과 함께 협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회를 이용해 가짜석유를 근절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정부가 나서서 협회와 함께 석유유통 산업 발전을 위해 동행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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