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인천, 하절기 첫 번째 에너지 사업 추진

▲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13일 '2017년도 에너지절약 홍보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하절기 지역특화 에너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 인천 지역본부가 하절기 에너지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국제공항에서 전통 부채 전시회를 가진다.

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인천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에서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력피크 대비 절전을 주제로 ‘2017 부채 전시를 활용한 하절기 에너지 캠페인’을 연다고 13일 '에너지 절약 언론 홍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캠페인은 인천 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에너지 문화 사업으로 대형 부채와 26℃ 온도계를 설치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선언, 부채 만들기 코너, 절전부채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선보인다.

인천 지역본부는 '이번 행사에 인천 지역 시민과 NGO 관계자를 비롯해 산업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등 에너지 분야 각계각층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지역본부는 하반기 주요 사업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보급·확산으로 에너지 패러다임 선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인천만의 가치 강조 △에너지 안전 및 청렴 활동을 통한 지역 신뢰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에너지자립섬 조성, 전기자동차보급 확대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수요발굴 및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도서지역 에너지 특화 사업 및 기술 확산 세미나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인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주택 디자인 공모전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는 등 에너지 분야 관련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9월에는 에너지자립섬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에너지대전과 지역 포럼 등 기술확산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전통시장 백열전구 LED교체 사업도 같은 달 열린다.

박삼순 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과장은 "이번 부채 전시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 국제공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하절기 첫 번째 지역 특화 사업으로 열리는 만큼 많은 호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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