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2차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정책 포럼 열려

[에너지신문] 한국형 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이 아세안 국가에 전파될 수 있을까.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인천에서 아세안 회원국 에너지안전 정책관계자 등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2차 한-아세안 에너지안전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에너지안전정책 포럼은 ‘한국형 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 아세안 이전사업’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에너지 안전관리 노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에너지 안전성 향상 계획’이란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에너지 안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공유를 통해 회원국 간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아세안 참가자들은 인천 가스터미널, 발전소 등 국내 에너지시설에 대한 산업시찰을 통해 우리나라의 높은 안전관리 실태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세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들과 아세안 회원국 간 연계망 구축을 위해 국내 우수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한국의 에너지 안전제품 홍보회’도 함께 열린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 못지않게 에너지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라며 “한ㆍ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 이전사업’이 국제적으로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되길 희망하며 한국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